9월 21일 최근 영국 영양학 저널 9월호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호두를 섭취한 학생들의 인지능력 특히 진위를 판별하는 추리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미국 앤드류스 대학교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한 그룹은 바나나 브레드 2 조각을 다른 한 그룹은 호두 1/2 컵을 넣은 바나나 브레드 2조각을 8주 동안 매일 먹도록 했습니다.

연구를 이끌었던 피터 프리비스 박사에 따르면 호두는 영양이 가득한 식품으로 항산화물질·폴리페놀· 식물성 오메가-3 지방산과 같은 신경보호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물질들이 모두 그 기능을 발휘하면서 뇌 건강을 향상시키게 된다고 합니다.

이번 연구를 근거로 피터 프리비스 박사는 “비판적인 사고와 의사결정능력을 겸비해야 하는 학생 및 청년들에게 정기적인 호두 섭취가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클 것이라고 믿는다” 라고 말했습니다.

특정 음식 섭취, 활발한 신체 활동, 사회 활동 참여 등이 인지적 능력을 유지 및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보고되고 있습니다. 이번 연구 또한 호두 섭취가 잠재적인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에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

영국 영양학 저널에서 이미 보고됐던 동물실험 연구결과에 따르면 (연로한) 쥐들의 식단에 호두를 첨가하자 감퇴했던 원동력 및 인지능력이 되살아 났다고 합니다. 또한 신경화학물질연구지에서는 호두가 산화 손상으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.